반응형

캐나다 이민을 위해 한국을 떠나 밴쿠버에 도착한지 21개월이 되었다.

아버지의 삶은 울고 웃고 기쁘고 슬프고 아프고 행복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등등.. 모든 것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를게 없다.

단지 영어로 된 서류와 영어로 말을 주고 받는 다는 것 외에는 사람사는 곳이 똑같다.
영어를 못하면 못하는 사람이 불편 할 뿐이다.

그래서 이민을 편안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첫째도 언어 둘째도 언어라고 하는것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사진출처: ytn이미지

요즘 근래에 들어서 캐나다 이민 친목까페(동호회) 글을 보면 캐나다를 가려고 하는 목적 중의 하나가 대한민국에 발생되는 미세먼지 때문이라고 한다.

1. 싱글 남여 캐나다 방문의 목적(이하 목적)
- 미세먼지, 어학연수, 어학연수 후 취업 등등..

2. 신혼부부의 목적
- 미세먼지, 어학연수, 해외생활 경험, 취업 등등..

3.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의 목적
- 미세먼지, 아이의 교육환경, 아이의 체질개선(아토피)

4. 중고등학생의 유학맘의 목적
- 미세먼지, 자녀의 어학연수, 아이를 통한 이민

보통 이렇게 크게 네가지로 분류되겠다.

모두가 살아가기 좋은 곳 교육 환경이 좋은 곳을 찾다보니 캐나다가 되었고, 그중에서 동쪽으로는 토론토, 서쪽으로는 밴쿠버가 될듯하다.

캐나다로 향하는 목적의 공통점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미세먼지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가끔은 이민의 이유가 단한가지인 미세먼지 때문인 사람도 있다.

그런데 캐나다에도 미세먼지가 몇개월간 있다라고 하면 믿겠는가?
어느 사람은 캐나다도 사람사는 곳인데 당연히 있겠지라고 별 대수롭지 않게 말하기도 한다.

캐나다의 미세먼지는 산불로 부터 발생하는데 보통 우기가 끝나는 5월부터 10월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일년에 한번씩 크거나 작거나 발생하는 듯하는데 2018년과 같은경우 약 2개월 정도 캐나다 서부가 산불로 인한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간절히 바랜 적이 있었다.

이유인즉 록키나 북부에서 산불이나서 바람이 북쪽으로 불면 미세먼지가 위로 올라갈텐데 이번에는 미국서부 국경근처에서 발생된 산불이 북쪽으로 바람이 불면서 밴쿠버 전역이 미세먼지가 뒤덥혔다.

나도 미세먼지가 싫어서 이민의 목적중의 하나로 생각해 왔는데.. 캐나다에도 이렇게 미세먼지를 맞닥드리니, 당시 난 생각했다.
다행이도 이외 이민의 목적(아이의 교육, 나의 노후, 자연과의 삶 등등..)을 세웠으니 그 목적을 달성하자라고.


캐나다에 단순히 미세먼지 때문에 이민을 생각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앞서 아토피에 대해서도 말했듯 캐나다에 온다고 있던 질병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아직까지는 캐나다 생활이 짧지만 이민을 목표로 또는 다른 목표로 오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잘 생각하고 잘된 판단을 돕기위해서 이다.

반응형
반응형


참조: 2019년 1월 16일 추첨 점수표. 보통 년초에는 70점대 초반인것에 비해 85점을 유지한다는 의미는 이민자가 매우 많이 몰려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나는 지난 2018년 9월 24일 EE Federal Skilled Trade 카테고리만 284점으로 추첨했다.

보통 연방 이민국에서 작년기준 4월과 11월에 년2회만 뽑는데 올해는 어떠한 영문인지 약 한달가량 앞당겨진 9월말에 긴급적으로 뽑게되었다.

Bcpnp, Eebc, Ee 중에서 고민하던 나에게 행운과 같은 ee의 추첨 카테고리 안에 내 점수가 뽑힌 것이었다.

앞선 영주권을 받은 사람들의 통상적인 기간을 보면 pnp가 영주권을 받기까지 매우 시간이 오래 거리고, 그다음이 eebc, 가장 빠르게 취득하는것이 ee라고 한다.

1년 경력을 채우고난 이후
Pnp(2~5년) << Eebc(6개월~1년) << Ee(1개월~6개월) 순이라고 보통 말한다.

이주공사들에 따라 설명의 차이인데,
내가 처음 접했던 이주공사에서는 Pnp가 2년이라고 했었는데 서류 처리가 로또와 같은 진행이 이루어 지지 않는이상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기간이었던 것이다.

두번째 이주공사는 기간과 나의 점수(학력, 영어, 가족, 등등)만 된다면 가장 빠른 ee가 좋지만 사실 ee는 언제 뽑을지도 모르고 뽑아도 점수에 포함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해 안뽑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도박과 같은 기다림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맞는 말이다. 뽑힐지 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단지 몇개월 빠르다고 ee만을 기다리느니, 차라리 보통 매주 추첨하는 eebc가 안정적으로 영주권을 빨리 받는 길이 될 수 도 있으니 당사자들은 잘 판단해야한다.

물론 필자는 정말 운좋게 영어점수가 나온 직후, 이틀뒤에 eebc와 ee에 동시에 뽑혀 ee로 접수 진행하게 된것이다.

빠르게 영주권(랜딩 패이퍼)를 받는 사람들 기준으로 2018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영주권을 받는 기쁨을 상상하였지만..

그 기대는 2019년 현재 4개월차의 기다림으로 바뀌게 되었다.

한국에서 하던일을 여기서 한것이 아니라 생판 처음하는일.. 고되고 고된 일을 견딘 내자신이 자랑스럽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