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Ending CANADA_STORY

주말 아침은 모든 부모가 아이가 아닌 배우자와의 전쟁을 치르지 않을까 싶다.

엄마는 일주일간 아이들을 보살피고 집안일을 했기에..

아빠는 가족 부양이라는 책임감으로 사회로 나가 돈을 벌어와야 했기에..

주말이 되면 자신이 조금이라도 더 쉬고 싶어 아이들을 상대방에게 미룬다.

사실, 우리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엄마와 키즈까페를 자주다녔다.

하지만 난 아이들이 나와 함께 격하게 노는 걸 즐겨해 회피해 왔었다. 또 키즈카페에 아이들이 많아 붐는 것도 싫어했고..

하지만 오늘은 용감하게 아이들만 데리고 일산 홈플러스 4층에 위치한 챔피언 키즈카페를 찾았다.

엄마에게는 휴가를.. 아이들에게는 자유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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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입장료 12,000원(2시간)
어른 4,000원이나, 둘째가 36개월 미만이라 바디가드로 무료입장했다.

그리고 사실 핫딜에 뜨는 가격으로 구매해서 입장했기에 기간이 잘 맞으면 1만원 미만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넓고 다양한 이 키즈 카페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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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존의 미끄럼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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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존.
큰아이는 집짓고, 작은 아이는 그걸 부수고..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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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각 정시가 되면 운행하는 기차.

길진 않지만 아이들에게 깨알 재미을 주늠
기차. 아침 일찍 방문한 관계로 둘만의 폭주기관차에 올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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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 놀이.
바로옆에는 세면대가 있어 놀이 후 바로 세정이 가능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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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 스테디움ㅋ 운동장.
아이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 할것 같은 탁 틔인 운동장.

미세먼지 덕분에 밖에서 뛰어놀면 득보다 실이 두 많은데. 이렇게 넓고 한적한곳 내가 더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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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놀이터.

둘째가 요즘들어 비행기타고 물있는 곳에서 모레놀이 하자고 그랬는데..

꿩대신 닭인듯 형 없이도 혼자서 장시간 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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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존
큰아이가 6살긴 하지만 아직 키가 좀 작아서 페달을 겨우 밟았다. 그래서인지 흥미가 없어서 주어진 2시간중 한번 탑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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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존.
어느덧 훌쩍커버린 첫째.
남자라고 아니 부모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서움도 두려움도 없다.
아이들은 오직 오늘만을 위해 살 뿐이다.

안전장비 꼭 챙기고 열심히 완주하는 모습이 남자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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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풀존
힘들땐 잠시 볼풀존에서 아빠를 과녁으로 볼대포 공격하며 쉬었다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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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몸이 가벼워서인지 꾀 높이 놀라간다 놀라서 잡아주러 달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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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 점핑 달리기
에어쿠션위에서 형제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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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까페의 하이라이트..

식당운영.

오전 10시반에 와서(오전 10시 오픈) 사람들이 적을때 놀다가 붐빌때쯤인 12시에 식당을 오픈함.

다른 친구들과 식당운영을 동업하는 모습에서 사회성(?)을 느꼈다.

홈플러스 일산점에 위치한 챔피언 키즈카페.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여유로웠던 것.
그리고 미세먼지로 뒤덮혀 밖에서 뛰놀기 어려웠는데 넓은 실내운동장이 참 맘에든다.

아쉬움을 뒤로한 아이들에게는 2시간이 짧게 느껴진듯한 하루다.

** 본 포스팅은 챔피언 키즈카페 일산점을 '내 돈 다내고' 체험한 후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