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나는 곧 노예와 같은 삶에서 벗어나 일년에 한번씩 2~3주씩 해외여행을 가는 상상을 하며 오늘 또 하루를 버틴다.
여기도 해외지만 늘 휴양을 갈망한다.
영주권자와 워크퍼밋 소지자와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니까..
(이미지 출처: 네이버)
해외 이주방법 결정.
캐나다 이민전 해외이사를 할 것인가? 또는 몇몇 생필품을 포함한 옷가지만 추리고 추려서 가져갈 것인가를 결정해야한다.
우리는 후자를 택했다.
첫번째 이유는 가전기기 같은 경우 한국(220v)과 캐나다(110v) 전압이 맞지 않아 모든 한국 가전이 변압기가 필요하다. 프리볼트를 제외하고는..(프리볼트 또한 컨버터인 일명 ‘돼지코’가 필요하다)
두번째는 해외이사 화물배송 때문이다.
견적을 받아보진 않았지만, 둘째 누나가 호주로 이민갈때 지불한 비용이 반컨테이너에 300만원이라고 했으니, 그쯤되지 않을까 싶다.
세번째는 주거지가 정해지지 않았는데 현재 살던 짐 그대로 어디에 어떻게 보관할 것이며, 캐나다 집의 크기나 규모를 모르기에 결국 택한 것은 우체국 해외 화물선편 배송이었다.
당시 20kg당 59,000원에 1박스를 보낼 수 있다.
현재는 71,000원?인가 한다고 한다.
약 20개 박스에 아이들, 배우자, 내 옷, 신발, 그리고 초기비용을 줄이기 위해 그릇, 냄비, 수저 등 식기류, 아이들 장난감, 한국서적 몇권, 침구류, 구급약품, 개인위생용품, 화장품 등을 배로 보냈다.
대부분이 주방용품이고 옷이 주 였다.
그리고 비행기를 탈때 에어캐나다 기준 인당 화물 23kg 2개, 인당 기내 10kg까지 가능하여 우리는 이민가방을 이용하여 4인가족이 200kg을 비행기에 싣고 왔다.
비행기에 싣은 짐은 주로 바로 입을 옷가지와 간단한 식기류, 그리고 인스턴트 식품, 소스류를 가져왔다.
한국에서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바로 옆에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해야한다.
아이폰 케이블만 하더라도 다이소에 가면 2천원이면 사는걸 여기서는 10불을 줘야한다.
다른 예를 들자면, 프린트기기 잉크를 한국에서는 1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지만 여기서는 20~30달러에 판매된다.
캐나다에는 보통 공산품가격이 비싼데 연말이나 되야 블랙프라이데이 및 박싱데이를 통해 조금 저렴한 가격에 가전이나 가구 구매가 가능하다.
그래서 초기비용 절감을 위해 가구도 가전도 없이도 연말까지 살 수 있는 용품들만 챙겨온것이다.
캐나다에도 특히 벤쿠버에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기에 한국용품들 찾기가 매우 쉽다. 수입품이라 한국에서보단 판매 단가가 조금 비싸지만..
하지만 생필품에 대해 보름에서 한달치 이상을 바리바리 싸들고 온다면 후회할 것이다. 짐은 짐대로 되며 초기비용 절감이 아닌 손해를 보게 될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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