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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캐나다 생활 6년차..
그리고 한파와 폭설로 아이들은 즐겁고 어른들은 살짝 피곤하다.

2021년 12월 마지막 주. 하루동안 약 2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2017년 4월 16일 한국을 떠나 캐나다 정착한지 5년.
5년이라는 시간동안 피, 땀, 눈물을 흘려가며 영주권을 획득했고, 비록 완벽한 내집은 아니라도 은행님의 돈 을 빌려 마련한 내집도 생겼다.

폭설로 인해 집근처 모든 언덕은 아이들의 눈썰매장이 되었다.
해가 떨어질때까지 리프트로 없는 언덕에서 눈썰매 하나로 하루종일 즐긴다.

캐나다도 집값이 불안정하여 돈이 있는 사람. 즉, 주택일 구매 할 수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모기지를 쉽게 내주어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주택 구매시 모기지만 내는 것이 아니기에 재산세(property tax), 관리비(strata fee), 전기료(hydro fee), 물세(water tax), 보험료(insurance)
등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간다.

추가적인 비용만 보면 렌트살때와 최소 400불에서 1000불 가까운 금액의 차이가 발생한다.

지난 1년간 주택 매입 후 지출금액 산출.
1. 집세 년3000불
2. 스트라타 관리비 월 300불 x 12
3. 자동차보험료 월 140불 x 12 x 2대
4. 전기세 월평균 150불 x 12
5. 물세 년 400불
6. 인터넷 40불 x 12
7. 집보험 30불 x 12
8. 몰기지 2000불 x 12
9. 통신비 50불 x 12 x 2대

위의 금액은 일단 숨만 쉬고 살아도 집을 소유함으로써 나가는 돈이 3000불이다.
물론 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수리비용은 포함 되자 않았다.(최근 누수가 발생되어 생각지도 않은 1000불 지출됨)

캐나다도 사교육이 존재하기에 두아이들에게 수학, 미술, 스포츠(축구나 스케이트) 그리고 튜터링을 시키다 보면 갈수로 지출금액이 늘어난다.

또 남자 아이들이라 갈수록 먹는 양도 늘고 소소한 지출이늘어나 오버타임, 투잡 쓰리잡을 찾아 일하는 가장들이 실제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형제 둘이 Yard에서 눈놀이를 하고 있다.

이민 1세대들이 가지는 큰 고민중의 하나가 바로 늘지않는 급여와 계속 높아만 가는 물가와 많아지는 지출이다.

아이들은 캐나다의 삶을 즐기며, 폭넓은 교육방식에 적응했고, 혜택받은 대자연을 벗삼아 다소 old한 놀이에도 즐거워하는 모습이 순진해 보이기도 하다.

파노라마뷰-온동네 어른아이 할것 없이 눈썰매를 즐긴다.

그렇다고 모든것 촌스럽지는 않다.

비가 많이오거나 눈이 많이와 밖에 나가서 뛰어 놀지 못할때는 닌텐도나 컴퓨터게임(Roblox or minecraft)을 즐긴다.

만일 내 집이 있고 모기지를 내지 않는 가정이라면 투잡 쓰리잡을 뛰지 않아도 기본 생활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숨만쉬어도 나가는 돈 3000불 + 주유비 + 식비 + 경조사 + 잡비(연말 선물 및 학용품, 의류, 외식, 학원비, 용돈, RRSP) = 최소 수입이 세후 7000불은 보장되야 빠듯하게라도 한달이 굴러간다.

하지만 앞서말한 평범한 이민 1세대라면 주택매입 현실 조언에 고민이 깊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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