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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는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

일산에서 강릉까지 운전하며 차 밖의 날씨는 만우절 처럼 맑은 하늘, 흐름, 비, 우박,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시야를 보인 짙은 안개... 를 반복하며 달리기를 3시간 반만에 도착했다.

난 커알못. 커피를 잘 알지는 못해도 그러나 설탕과 감미료로 만든 믹스 커피보다 쌉싸름한 아메리카노의 맛을 더 좋아한다.

외부에서 본 테이크아웃 테라로사.
테이크아웃 매장으로 가는 길은 정말 커다란 공장 처럼 생겼다.

테라로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는 곳이라고 해서 맥카페나 주변에서 종종보던 부스에서 판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예상을 깨고, 내부는 큰 강당을 커피 박물관처럼 꾸며 놓고 분위기는 외국에서 볼 수 있는 자유분방함을 느꼈다.

비는 그칠 줄 모르고..
테이크아웃 매장을 나와 우측으로 나무 건널목을 지나 가면 테라로사 본점이 있다.
사진의 우측.
외관이 초라해 보인다.

오래된 주택가 골목길과 같은 곳을 따라가다 보면 다소 초라해보이는 입구가 보인다.

입구에는 소박한 메뉴가 몇가지만 소개했다.

본관 문을열고 들어서면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주말과 같이 붐비는 시간에는 바로 테이블에 앉을 수 없고 직원에게 안내를 받아 대기실에서 무선진동벨을 지참하고 기다려야 한다.

보통 30~40분은 대기하는 듯하다.

주문한 음료와 계산을 위해 사람들로 매우 번잡하다. 그만큼 유명한곳이라는 뜻인가보다.

테이블이 겉보기에는 많아보이지 않았는데, 여기저기 숨겨진 테이블이 있어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다. 그래도 대기시간은 참 길어 보인다.

실내 식물하우스처럼 꾸며 놓은 공간에는 커피를 마실는 공간과 함께 다양한 식물과 커피나무를 심어 놓은것을 보았다.

이번 테마는 한국을 떠나기전 가족여행이라 아이들과 처조카가 한 자리씩 차지해서 사과쥬스 한잔씩하며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의 중대함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너무 사실적으로 찍었던가..
블로거의 자질부족인가... 먹다 말고 사진을..
그런거 모른다... 내돈내고 내가 먹는거니까..ㅋ
1. 맨우측 치즈빠게뜨는 맘에 참든다.
2. 가운데 티라미수는 여자들에게 인기 메뉴인듯 맛도 나쁘지 않았다.
3. 좌측 치즈케익은 다들 메뉴 선정이 잘못됐다고 한다.
* 치즈케익은 입에 맞지 아 매우 주관적인 평가이기에 크게 신경쓰지 말것.*

'테라로사' : 소비자와 더불어 행복한 교감을 꿈꾼다.

커피는 맛있고 테이크아웃 매장은 넓고 생기발랄한 곳이며, 본점은 메뉴에도 나와있듯 소비자와 교감을 하듯 진지한 분위기를 풍겼다.

직원들은 하나 같이 모두 친절하고  웃는 얼굴 밝은 미소가 커피맛을 더욱 감미롭게 한것 같다.

** 본 포스팅은 테라로사 강릉본점 및 테이크아웃 매장에 방문하여  '장모님 돈으로' 커피 및 빵류를 얻어 먹은 후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기타자료 - 대기실과 테이크아웃 매장앞 화장실.

- 본관에 딸린 화장실은 규모에 비해 협소했다.
하지만 테이크아웃 매장 앞 화장실은 넓고 신식으로 깨끗해서 사용하기 좋았다.

- 대기실 하우스 내에서 난방을 약하게 했지만 강원도의 4월 날씨를 이기기에는 다소 서늘했다. 특히 문에는 자동으로 당겨 닫아주는 기능이 없어 꼬리가 긴 사람이 들어오면 문 가까이 있는 사람은 문땅을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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